길 모퉁이 가인(佳人)이라 불리는 허름한 카페가 있다. 여기엔 마담과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장님여악사가 살고 있는데, 어느날 길을 가던 한 사내가 이 카페에 들어서면서, 이 사내를 사이에 둔 일종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이후 미래에 악사의 글이 발견되어, 글의 용도를 두고 이를 해명하기 위한 학자들의 세미나가 열린다. (There is a shabby looking caf? called 'Ga-in'. The female manager and a blind according player live there. One day a man walks into the caf? and a love triangle develops betwwn them. Later a piece of writing is found, and scholars hold a seminar to determine its meaning.)길모퉁이 카페의 마담과 시각장애인 악사. 그리고 우연히 이곳에 들른 어느 사내의 삼각 관계가 가슴을 스산하게 하는 아코디언 선율에 따라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초청 (1999),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초청(2000, 독일), 만하임 하이델케르그영화제 초청(2000, 독일), 발라돌리드 영화제 초청(2001, 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