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자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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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이라는 갓난아기 때 버려져 부모 없이 살아온 상처뿐인 삶. 강석은 부산에 작은 보육원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은 시작부터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를 알려주며 이유 없는 폭행 및 지옥 체험을 시킨다. 첫 신고식은 ‘산 뿌리’였다. 강석은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 줄 알고 형들에게 끌려간다. 희망원에 있는 아이들은 잦은 고문과 강제 노역을 시켜도 아무런 저항도 없이 묵묵히 받아들이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어느 날, 강석은 보육원에 함께 있던 진호라는 동생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친아버지와 보육원의 구타에 시달리던 진호는 결국 13층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그것을 본 강석은 한동안 충격에 빠진다. 강석은 보육원에 있는 형들의 잦은 구타와 선생들의 폭행, 그리고 암묵적인 묵인에 견디지 못해 반항을 하기 위해 가출을 하게 되고,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고, 사회에선 그들을 보는 시선은 항상 부당하게만 느껴진다. 강석은 죽음의 경계에서 죽은 아이들의 영혼들을 깨우며 홀로 외로운 반항을 시작한다. 무관심과 위선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기 위한 자유를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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