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 암흑가의 한국인 이대호는 하나 밖에 없는 핏줄인 경숙일 속이면서까지 마약거래에 가담, 최회장의 음모에 의해 형무소를 가고 3년 형기를 마치고 나온 이대호는 불행한 길을 걷는 경숙일 보고 더욱 새사람이 될 결심을 한다. 출감 소식을 들은 최회장, 사사건건 시비를 붙이며 몇 차례 공격을 하나 그때마다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회장의 딸인 세희가 최회장의 손에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귀국하게 된다. 세희가 괴한들에게 쫓기게 된 것을 대호가 위기에서 구해준 인연으로 그들은 처음 연민의 정을 느끼고 사랑하게 된다. 대호의 식구들을 차례로 죽이고 경숙 마저 납치한 최회장을 향해 이대호는 다시 총을 잡는다. 아지트를 단신으로 돌격하나 최회장은 경숙에게 총을 쏘고 최회장과 부하들은 대호 총에 쓰러진다. 경숙은 대호 품에 안겨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