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Abeltje: 릭 반 가스텔 분)이 일으키는 사고는 그가 일하는 백화점은 관리인은 물론, 그의 승객, 그의 어머니에게 공포를 자아낸다. 그가 탄 엘리베이터가 백화점 건물을 뚫고 나갔을 때 아벨은 곧 그것을 운전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그와 함께 나르는 엘리베이터에 타게 된, 그의 반친구 로라(Laura: 소라야 스미스 분)와 사업가 텀프(Jozias Tump: 프리츠 램즈레취스 분), 그리고 성악 선생인 클레이터호엔(Juffrouw Klaterhoen: 마리사 반 에일 분)도 그의 모험에 함께 한다. 아벨은 간신히 엘리베이터를 뉴욕의 주차장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하고, 곧 새로운 일거리를 찾기 시작한다. 백만장자의 아내인 칵클 스미쓰 부인(Mrs. Cockle Smith: 아넷 말허브 분)은 아벨을 오래전 잃어버린 아들 자니로 생각하고 납치한다. 카클 부인의 넓은 펜트하우스에 갇힌 아벨이 자신이 자니와 섬뜩할 정도로 닮았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아벨은 자니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텀프씨의 도움으로 아벨은 탈출하고, 그 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니가 실종된 페루고나(Perugona)로 곧장 날아간다. 그들이 페루고나에 도착했을 때 마침 그곳에서 쿠데타가 일어났고, 아벨과 텀프씨는 게릴라들에게 잡히게 된다. 게릴라들은 텀프씨를 대통령으로 삼지만, 대통령으로의 승진이 자신의 고매한 인격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굳게 믿는 텀프씨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들 그가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텀프의 새로운 지위는 아벨이 로라와 함께 자니를 찾으러 떠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람들이 페루고나로 날아갔다는 소식이 홀랜드와 뉴욕에 알려지면서 아벨과 자니는 자식들을 찾으러 페루고나로 떠난다. 자니를 찾기 위한 신나는 모험이 시작되고, 아벨이 자신과 닮은 아이를 실제로 보면서 흥분은 고조된다. 결국 자니는 페루고나에 도착한 아벨의 엄마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그녀는 그 아이를 개인비행기에 태워서 홀랜드로 돌아간다. 텀프씨는 대통령직에서 해직되고, 고향인 홀랜드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칵클 부인과 마더 로프(Moeder Roef: 아넷 말허브 분), 그리고 게릴라들이 보는 앞에서 놀랍게도 그 엘리베이터는 Quoquapepapetl 화산 속으로 사라진다. 아벨이 근무했던 백화점에서 아벨을 비롯한 네 명의 영웅을 추모할 때 엘리베이터는 원래있던 자리로 돌아오고,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재회의 기쁨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