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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눈길

눈길 종합 정보

줄거리

초겨울의 산사, 혜연은 법당 안에서 잠이 들어 있다. 밤새 첫눈이 내린 산사는 하얗게 변해 있고 방안엔 혜연이 만들어 놓은 목도리와 어린 딸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길을 떠나는 모녀. 혜연은 눈길 위에서 환영처럼 딸을 잃어버리고, 지나왔던 길 위에 남겨져 있는 목도리를 본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는 혜연, 지나왔던 길 위엔 눈이 내리지 않았다. 산사로 돌아온 혜연, 어린 딸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올려지고 있던 법당 안에 잠이 든 자신의 현재를 본다. (One winter day, a young mother who lost her daughter follows the snowy road haunted by her memory with the young child.)연출의도. 영화는 반추상의 이미지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영화속에 모녀는 현실이 아닌 영혼의 공간에서 마주한다. 그 공간은 마치 현실처럼 이루어져 있으며 아무런 의심없이 우리는 모녀가 보내는 정겨운 하루에 초대받는다. 그리고 영혼의 공간에 내린 눈길 안에서 모녀의 이별을 지켜보며 현재와 영혼을 불분명하게 규정하는 공간에서 영화의 모호한 이미지들에 감정의 움직임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공간이 영혼의 공간 또는 꿈의 공간 그리고 주인공 혜연이 갖는 그리움의 공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은 영화의 처음 장면과 연결된다. 흑백의 첫 커트에서 시작된 영화는 영혼의 공간을 칼라의 이미지로 담아내다, 마지막 영혼의 혜연이 현재의 자신을 깨닫게 될 무렵 다시 칼라에서 흑백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깨달은 혜연은 눈이 내리는 산사 밖을 지켜보며 영화는 끝까지 환상에 가까운 마지막을 열어 놓는다. (The film consists of half-abstract images. In the film, the mother encounters her daughter in a spiritual space. It is a realistic place where the viewers witness their meeting with no doubt. But soon the viewers feel uncertain about the vague images in the film ? the separation of the mother and daughter in a place where present and sprits are not clearly defined is confusing. It was a space for sprits, dreams, and longing. The last shot is related to the first image. The film starts with B.W and then presents the spiritual space in color. But when the protagonist realizes where she is in present, the film turns to B.W. As she looks out, the film ends with snowy temple. It is a fantasy like open ending.)

제작/수입/배급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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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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