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살인자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최고의 요원인 맥스 잰더는 ‘크라운’이 된다. 절친한 친구인 언론인 클라우디아와 헬기 조종사 돕스의 도움으로 크라운은 범죄와 싸워나간다. 하지만 마지막 임무에서 클라우디아가 미스터리에 가려진 이방인에게 살해되자 맥스는 영원히 마스크를 벗고 크라운의 길을 버리기로 결심한다. 얼마 뒤 클라우디아의 여동생인 리가 악당의 손에 납치되자 돕스는 걱정이 크다. 그는 리를 도우려고 하지만 위험한 일이기에 맥스의 도움이 빌린다. 마침내 몇 년이 지난 뒤 두 친구는 다시 만나고,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두 사람이 우정만은 변치 않았음을 확인한다. 다시 팀이 된 두 사람은 리아가 잡혀간 곳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곳은 바로 오래 된 버려진 수영장. 스펙터클한 작전으로 리아의 구출을 시도하고 구출작전은 마침내 성공한다. 하지만 이내 4년 전 클라우디아를 살해했던 이방인이 바로 조벡 돕스란 사실이 밝혀진다. 리아의 납치는 단지 미끼였을 뿐 조벡은 4년 전 시작한 일을 끝내려고 한다. 바로 엄청난 금괴가 들어있는 금고를 훔치는 것. 맥스는 조벡이 황금을 훔치려는 걸 막는다. 그리고 이 둘의 싸움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공중전으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