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 르로이(Melanie Leroy: 탈리아 샤이어 분)는 무례하고 뻔뻔스런 남편의 낯뜨거운 혼외정사를 우연히 목격하고 아연실색한다. 신성한 사랑의 맹세를 저버리고 가정을 배신한 그의 행동에 화가 난 멜라니는 그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던 로스톤(Ralston Leroy: 나단 리 그랜드 분)은 바람 피운 사실을 인정하며 요조숙녀인 체하며 침실에서도 매력이 없다고 맹렬히 비아냥 거린다. 임대아파트 상속을 앞두고 큰 돈을 만질 수 있다고 흥분하며 한참을 떠들어대던 그가 갑자기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쩔쩔매자 멜라니는 그가 먹은 저녁이 게살요리였음을 밝힌다. 남편에게는 패류 알러지가 있었던 것. 저주섞인 욕설을 퍼부으며 총으로 위협하지만 이미 총알은 빼놓은 상태.서서히 로스톤은 죽음에 이른다. 그 후. 로스톤의 고모 리디아로부터 물려받은 아파트로 이사한 멜라니는 자신과 천생연분인 남자를 꿈꾼다. 까다롭고 부지런한 일꾼 페퍼씨(Pepper McAllen: 브루스 웨이츠 분)와 인사를 나눈 멜라니는 그 외의 이웃과도 만난다. 섹시한 아가씨 베니스(Venice Dorian: 수지 싱거 분)와 그의 보이프렌드 타이슨(Tyson Johns: 코트니 게인스, 실제론 창녀와 기둥서방 사이), 여자에게 치근덕대는 외국인 로렌스(Laurence Gerard: 클레멘트 본 프랑켄슈타인 분) 그리고 멜라니와 같은 충에 사는 저스틴 웰시(Justine Welch: 베티 포드 분). 저스틴은 그 빌딩의 관리를 도맡아 해오던 여자로 멜라니의 출현이 달갑지 않다. 멜라니는 그녀에게 모든 거주자에 대한 기록파일과 열쇠를 넘겨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젊고 멋진 남자를 만나는데. 한 눈에 반한 그는 핸섬하고 성실한 사회사업가로 리틀 야구단의 코치이기도 한 패트릭 포먼. 자신의 남자임을 직감한 멜라니는 그의 방에 들어갔다가 그의 운동복 셔츠를 갖고 나온다. 남편의 사인을 캐묻던 저스틴은 멜라니에게 혐의를 두고. 얼마 후 저스틴은 멜라니의 짐 속에서 멜라니 남편의 죽음에 관한 신문기사를 발견한다. 그리곤 멜라니에게 혐의가 있음을 는치챈다. 한편 저스틴이 몇 년간 관리를 핑계로 집세를 내지 않은 사실을 알아낸 멜라니는 저스틴에게 밀린 집세를 내라고 통보한다. 멜라니가 집세 문제로 저스틴의 집을 방문하자 저스틴은 그녀에게 남편의 사인을 캐묻고 의심스럽다는 듯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자 멜라니는 당황한다. 이 약점을 이용한 저스틴이 되려 협박하고 집세를 계속 낼 생각이 없다고 선언하자 멜라니는 냉장고 문으로 저스틴을 사정없이 가격해 살해하고 아파트 지하실로 시체를 옮긴다. 입주자들이 돌연 온데 간데 없는 저스틴의 행방을 궁금해하자 멜라니는 플로리다의 친구 집으로 아주 갔다고 하지만 모두들 멜라니의 말을 의심한다. 한편 패트릭의 애인으로 약물중독으로 사이가 나빠진 리즈가 약을 끊으면서까지 패트릭과의 재결합을 원하자 멜라니는 질투에 사로잡히고 패트릭에게서 리즈를 떨어뜨릴 음모를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