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열렬히 짝사랑하게 된다. 그가 사랑을 고백하기 전, 여자는 결혼을 하고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남자는 매일 여자의 병실을 찾아 글을 읽어주며 사랑을 고백한다. 한 남자의 지고 지순한 사랑이 코믹하면서도 눈물겹게 펼쳐지는 영화는 아랍에미리트의 다소 낯선 결혼 방식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그들의 사랑의 방식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2013년 제6회 아랍문화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