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리(Turi Leofonte: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분)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며 마피아의 회계사일을 남몰래 돌봐주던 중 마피아 일당에 대한 경찰의 강력 조치로 인해 중요한 증인 자격으로 법정 출두를 요구받게 된다. 한편 재판이 열리는 밀라노까지 듀리의 경호를 맡게 된 특수경찰들의 지휘를 맡은 리노(Nino Di Venanzio: 라울 보바 분)는 대담한 인물로 결정적인 증언을 할 마피아 일당의 습격에 대비, 그의 부인과 어린 아들 그리고 딸까지 전가족을 호송한다. 그러나 10여명이 넘는 특수대원의 호위에도 불구하고 마피아의 총격으로 부인과 아들은 숨을 거두게 되고 그들 역시 5명을 제외하고 전원 사살된다. 곳곳에 숨어있는 마피아의 습격과 다른 경찰들조차 믿을 수 없는, 누가 누군지 모르는 돌발적인 상황에서 듀리의 일을 전혀 모르던 딸은 아빠의 숨겨져 있던 비행에 격분하고 만다. 아버지와 딸의 갈등은 커져만 가고 딸은 대원중의 한명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마피아의 습격은 또 다른 죽음을 몰고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