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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북극의 눈물

북극의 눈물 종합 정보

북극의 눈물

Tears In The Arctic

북극의 눈물
장르
다큐멘터리
개봉일
2008년 12월 7일
제작국가
한국
상영시간
86분
등급
전체 관람가
누적관객수
11,281명

줄거리

“한 번 사라지면 돌이킬 수 없는, 얼음은 우리들의 집”여름엔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엔 해가 뜨지 않는 곳. 북극에는 수 억년 동안 한번도 녹지 않은 얼음평원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무한할 것 같던 이 얼음도 해마다 높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사라지고,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북극은 지금, 누구도 상상 못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생존환경이지만 저마다의 생활방식으로 북극을 지켜온 위대한 승리자, 얼음왕국의 모든 생명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풀과 나무 열매로 허기를 달래며 배고픔에 쓴 잠을 자는 ‘북극곰’, 녹아버린 빙하로 물웅덩이를 건너다 익사하는 ‘순록’,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 때문에 사냥을 포기하는 에스키모라고 불리는 최고의 사냥꾼 ‘이누이트’.“생사의 기로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전쟁이지만 그들은 오늘도 달콤해서 깨기 싫은 꿈을 꾼다. 이누이트는 바다의 유니콘 일각고래를 잡는 만선의 꿈을, 북극곰은 사라진 바다코끼리를 배불리 먹는 만찬의 꿈을, 순록은 북극의 푸르른 풀밭 툰드라를 가르며 대지에 다시 한번 활기를 불어넣는 방랑의 꿈을…. 사라지는 얼음과 함께 꿈은 부서졌지만, 북극의 생명들은 오늘도 활기차게 기지개를 켠다.'세계 극지의 해'를 맞아 기후변화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려가고 있는 북극의 광대한 자연과 그 자연속의 원주민 이누이트의 삶을 통해 우리 코앞에 닥친 지구 온난화라는 대재앙의 경고를 보여준 TV 다큐멘터리. 2008년 12월 방영 당시 11.4%라는 다큐멘터리로서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북위 76도에 위치한지구 최북단 마을 까낙(Qaanaaq). 이 곳에서는 흔히 에스키모(Eskimo) 라고 불리는 북극사람들 '이누이트(Inuit)'들이 여전히 그들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북극의 얼음은 빠르게 사라지고, 사냥이 삶의 기반이었던 이들의생존은 위협 받고 있다.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긴 여름 동안 충분한 먹이를 구하지 못한 북극곰들 역시 50년 안에 멸종될 위기에 처해 있다. 북극의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닥친 위기, 그 마지막 기록이 광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온난화의 징후가 지구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지금, 인류는 자신의 바로 앞까지 와 있는 대재앙의 경고를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 프로그래머 노트. 2008년 12월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몰았던 MBC 다큐멘터리의 극장판인 <북극의 눈물>은 현재 기후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북극의 삶과 자연을 다루고 있다. 북극의 이누이트들과 동물들 모두에게 지구의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이다. 또한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이들의 모습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이 야생 동식물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한국 다큐멘터리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북극의 광대한 자연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 그리고 이누이트들의 전통적인 사냥방식을 놀라운 촬영기술로 보여주는 이 영화는 그 아름다운 장관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 동시에 그 곳에 사는 사람들과 동물들을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북극의 위기와 기후변화에 관한 많은 다큐멘터리들이 전세계적으로 제작되어왔고 현재도 제작되고 있지만, 우리만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환경영화는 드물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북극의 눈물>은 높은 영화적 완성도와 특유의 대중적 감수성으로 국내관객들이 어려운 환경문제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지구 최대의 위기인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제6회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한층 더 짜임새 있는 편집과 내레이션으로 돌아온 극장판 <북극의 눈물>은 방송으로 이미 시청한 관객일지라도 분명 텔레비전과는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가 그 동안 환경문제를 다룬 국내 작품이 많지 않다는 사실에 느꼈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상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향후 더 많은 한국 환경영화가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조혜영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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