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활기찬 광고 감독인 미키 샌더슨(Mickey Sanderson: 알리 쉐디 분)은 고통스러운 이혼과 어머니의 죽음으로 거의 무기력한 상태이다. 상실감과 외로움으로 무감각해져버린 그녀는 이제 자신의 모든 시간과 정력을 일에만 바친다. 그녀에게 섹스나 열정따위는 아득한 기억으로만 느껴질 뿐이다. 어느날 밤, 미키는 몇 달을 졸라대는 친구들과 함께 외출을 하게 되는데 그밤이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리게 된다. 친구들이 클럽을 나가고난 뒤 미키는 혼자앉아 우물대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누눈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건너편에 앉아있던 잘생긴 이방인인 지오프를 발견하게 된다.지오프는 그녀의 테이블로와 합석을 하고 미키는 그의 용모와 매력에 이끌리게 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하지만 잊고있던 열정에 끌린 미키는 쩐혀 모르는 이 이방인과 함께 집으로 가게된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아무것도 알고싶지 않다고 말한다. 심지어 그의 이름까지도 말이다. 그들이 함께 보낸 그 밤은 미키의 일생에 있어 가장 강렬한, 자신에게 내재되어있던 거친 환상도 훨씬 넘어선 성적 경험이었다. 아침, 미키는 지오프가 가고없는 텅빈 집에서 눈을 뜬다. 그와 함께 보낸 밤의 기억에 사로잡힌 미티는 그를 잊지 못한다. 이제 그녀에게 그를 찾는일 말고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하지만 아무런 실마리 근거도 찾지 못한다. 그 후, 지오프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미키는 또다시 음모와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녀는 신비스러운 자신의 연인과 함께 더욱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최상의 기쁨을 주었던 그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내의 숨겨둔 애인인 살인 혐의를 받자 지오프는 행적을 감추고 진범을 찾아내려한다. 진범은 숨진 아내의 아버지이자 연인이었던 마이클이었다. 미키는 자신의 본능을 믿어야할지 지오프의 결백을 믿어야할지 결정해야 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