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집단인 벡텔 일당은 뉴올리언즈 공항에서 보석학자인 라이먼 부부를 납치, 잔인하게 살해한 후 불을 지르고 다이아몬드를 빼앗아 달아난다. 그때 부랑자인 오티즈는 마약에 취해 공터에서 자고 있다가 우연히 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이 사건을 맡은 보험회사 여직원 질 윈터스는 사장 핑크로즈가 추천한 전직 경관 데이히를 만나게 된다. 전직 경관 데이히. 그는 정상적인 인물과는 거리가 먼 야생마같은 존재로 도박과 여자에 탐닉하는 느글느글한 남자였다. 그러나 일에 있어서는 단연족? 매사에 정확하고 깐깐한 성격의 질과는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이로써 벡텔 일당과 어울리지 않는 두커플의 다이아몬드 추격전이 시작된다. 데이히는 목격자인 오티즈를 만나 그가 이 사건의 용의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으며 이 사건의 수사에 참여하고 있는 거시 경사가 벡텔 일당에게 매수된 사실을 알게 된다. 데이히의 전화 내용을 도청하던 거시경사는 오티즈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음을 눈치채고 이 사실을 벡텔 일당에게 알린다. 한편 증인으로 경찰서에 있던 오티즈는 수녀로 가장해 면회를 온 벡텔의 애인 지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쉘비라는 이름의 경관이 이 광경을 목격하는데 그는 지젤이 떨어뜨리고 간 면회 허가증을 줍게 된다. 쉘비가 면회 허가증을 가지고 있음을 안 벡텔일당은 그를 협박해 증거물을 찾아오려 하지만 쉘비는 그것을 휴지통에 버렸다고 변명한다. 데이히와 질은 사사건건 대립하며 죄충우돌하지만 데이히의 프로의식에 조금씩 그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질. 한편 데이히와 질은 쉘비가 일을 꾸며 백화점을 상대로 소송을 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 일을 이용해 그에게서 면회 허가증을 얻어내고 그 필적이 지젤의 것이며 이 사건의 배후에 벡텔일당이 있음을 밝혀낸다. 데이히는 벡텔이 경영하는 보석상에 잠입해 다이아몬드를 찾아오고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고 자백한 벡텔은 코스타라카로 도주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기 직전 FBI 에게 체포된다. 그러나 데이히가 찾아온 다이아몬드의 행방이 묘연하다. 벡텔일당의 체포로 사건이 일단락된 후 질과 데이히는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골로 향한다, 며칠후 시골집으로 낚시대 하나가 소포로 배달되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