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의 파이터들이 컴퓨터 왕국을 손에 넣기위해 자신들의 유일한 적, 게임의 천재인 브라이언을 없애기 위해 컴퓨터 밖으로 나오면서 벌이지는 액션물. 게임의 캐릭터를 등장 인물로 설정한 아동용 영화다. 홍콩 감독 고비와 한국 감독 안승호가 함께 연출했고, <언더 그라운드>에 출연했던 무술인 이광수가 주연했다. 파이터 켄과 컴퓨터 게임의 천재 브라이언은 형제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을 좋아하는 브라이언이 늘 약한 쪽을 선택해 승리로 이끌자 게임속의 블랙 파이터들은 컴퓨터 왕국을 지배하기 위해 브라이언을 없애기로 결정하고 컴퓨터 밖으로 나온다. 게임 팩을 사기위해 백화점으로 쇼핑을 간 부라이언과 캔, 브랜다는 갑자기 블랙 파이터들의 공격을 받고 최고의 싸움꾼인 켄이 그들과 결투를 벌인다. <스트리트 파이터>의 악당 파이터들의 음모를 알아챈 선한 파이터 링과 비커가 브라이언을 지키기 위해 뒤따라 나온다. 악당 파이터들로부터 고전하던 켄은 링과 비커의 도움으로 싸움에서 간신히 빠져나오게 된다. 링과 비커를 통해 컴퓨터 왕국의 얘기를 전해들은 브라이언은 악당 파이터들의 싸움방법을 알려주고 방어케하고 게임기를 통해 악당 파이터들을 조정해 그들을 물리친다. 승리로 들떠 있던 브라이언과 그의 친구들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블랙파이터 브래그로부터 브랜다를 납치당하자 링과 비커, 켄은 그를 쫓아 컴퓨터 속으로 들어간다. 브라이언은 브래그에 대한 게임 팩을 찾기위해 상점을 헤매지만 찾지 못하고 스트리트 파이터의 제작사를 찾아가 아직 완성도 되지않은 브래그의 게임팩을 보게 된다. 브라이언은 그게임기의 사용을 회사측에 부탁해 사용하는 것을 허락받는데 게임방법이 습득이 안된 상태라 켄과 선한 파이터 링과 비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브래그의 게임 방법을 가지고 고전을 하던 브라이언은 드디어 비법을 알아내고 어렵게 블랙 파이커 브래그를 이긴다. 다시금 컴퓨터 왕국에 평화가 찾아오고 영웅대접을 받던 켄은 자신의 싸움 기질과 이 파이터 세계가 잘 맞다고 생각하고 컴퓨터 왕국에 머무르기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