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충동적인 미대생 비키는 사랑, 예술, 섹스, 삶, 열정 이 모든 것을 원한다. 수줍은 의대생 그렉과의 결혼과 2명의 아기들과 하루종일 집에 있는다는 것은 그녀가 상상했던 삶이 아니다. 그녀는 잘생기고 젊은 미대생 휴고와의 열정적인 정사로 자신의 현실에서 도피해 버린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이 마음에 걸려 결국 남편에게 모두 고백해 버리는 비키. 그러한 그녀를 그렉은 쉽사리 용서하지 않는다. 비키는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한 남자에게 가한 고통과 직면해야만 한다. 그녀는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려고 애쓰지만, 아이들의 수영교사 앞에서 그녀의 창조적인 상상력은 또다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비키를 환상이 구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