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송 말기, 어리적에 부모를 잃은 소년 양과(황샤오밍)는 친아버지의 의형제이자 강호에서유명한 대협인 곽정의 손에 이끌려 전진교의 무술을 수련받는다. 하지만 반항심 강한 양과는 전진교 도사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결국 전진교에서 도망쳐 나오게 된다. 홀로 무술 연마를 시작한 양과. 그는 고묘파 소영녀(류이페이)의 제자가 되고, 그녀와 훈련하며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되는데…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홀연히 사라져보린 소용녀! 양과는 하염없이 그녀를 기다리며 신공을 수련한다. 과연 양과는 다시 소용녀를 만나 무림으로 돌아갈 수 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