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마이클 우즈 분)과 카렌(페이 그랜트 분) 부부는 둘다 명성있는 변호사이고 재산도 있는 부러울것 없는 커플이다. 그러나 아이가 없어 고아원에서 여자아이를 입양한다. 영세식을 진행할때 이 아이는 악을 쓰면 운다. 그후 영세 신부가 의문의 죽음을 맞고 수녀들도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성장하여 유치원에 간 아이(델리아)는 자기를 괴롭히던 남자애를 잔인하게 혼내주고 항의하던 그애 아버지는 차사고로 죽는다. 한편 진은 정치가로 출세가도를 걷는다. 그러던 중 카렌은 아들을 낳는다. 계속되는 델리아의 기이한 행동으로 생부모에 대해 사립탐정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수녀원에서부터 추적을 시작한 탐정은 펠리시티가 뱀 속을 걸으며 설교하는 곳에 나타나 델리아라고 쓴 쪽지를 보이니, 그는 곧 뱀에 물려 죽는다. 한편 탐정은 조사해서 얻은 증거를 카렌에게 우송하고 나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우송된 증거를 가지고 의사에게 달려가 델리아의 정체, 그리고 안티 크리스티의 지지 세력, 그리고 이들이 남편을 자신들의 계획 수행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는 것 등을 알게 된다. 의사를 죽이고 병원을 빠져나온 그녀는 일당 중 하나인 델리아의 보모를 사살하고 방으로 가보니 델리아가 그녀의 아들을 안고 있었다. 아들을 보니 의사가 얘기한 대로 손바닥에 악마의 표시인 666이 새겨져 있었다. 즉 카렌 역시 일당에 의해 대리모로 이용된 것이다. 차마 낳은 자식을 쏠 수 없어 자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