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Tom Taylor: 리차드 애보트 분)은 변호사이며 아내 레이첼(Rachel Taylor: 조디 피셔 분)을 사랑한다. 레이첼에게는 남편과 헤어진 로라(Laura: 크리스티 듀카티 분)라는 친구가 있는데 우연히 로라가 묘령의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다. 레이첼은 이 남자에게 매혹당한다. 톰은 레이첼을 위해서 보험에 가입하고 친구들과 초청파티를 갖는다. 이곳에서 바텐더 릭(Rick Simms: 제임스 쿼터 분)은 레이첼에게 접근하며 자신의 연락처가 기록된 성냥갑을 떨구고 사라진다. 지방 소송으로 톰이 출장을 가자 레이첼은 릭이 있는 장소에서 릭을 만나지만 도망치듯이 그곳을 빠져나온다. 며칠후 남편은 돌아오고 레이첼은 남편과의 오붓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남편은 피곤하다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레이첼을 유혹하는 릭의 전화는 계속되고. 레이첼은 릭을 사랑하게 된다. 릭에 대한 사랑과 불륜으로 괴로워하는 레이첼에게 톰 이름으로 비디오 테잎이 소포로 도착한다. 톰과 다른 여자가 나오는 테잎을 받고 충격을 받은 레이첼은 톰의 사무실에 갔다가 빈자리에서 자신의 정부 릭에게 끊어준 상당한 금액의 수표책을 발견한다. 릭은 톰에게 수표를 받았음을 시인한다. 톰은 이혼 사유를 만들기 위해 릭을 사서 아내를 의도적으로 유혹하게 했다는 것이다. 어느날 레이첼은 폭력에 얼룩진 얼굴로 릭을 찾아와서 남편의 노골적인 이혼 요구가 시작되었다고 알린다. 분노하는 릭은 사랑하는 여자 레이첼의 남편을 죽일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귀가중인 톰을 죽이는 릭. 릭과 레이첼은 외국으로 도망칠 계획을 진행한다. 형사는 릭의 집을 수색하여 톰과 정부의 포르노 테잎을 발견한다. 형사는 레이첼을 방문해서 사건경과를 설명해 준다. 범인 릭은 톰을 협박하여 돈을 요구하다가 최근 약속이 지켜 지지 않자 살해했다는 추정이며 릭은 전과자임을 알리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던 수표책을 넘겨주어 감사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