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타 역사 2500년. 하늘에 불안히 떠 있는 네 개의 달. 그 네 개의 달이 하나로 겹쳐지는 날 모든 것은 처음으로 돌아 간다고 한다. 그 수수께끼를 풀어줄 유일한 열쇠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전설의 마젠 타석 두 개. 델타스 제국의 총독 크루거는 이스틴 왕국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한 개의 마젠타를 노리고 이스틴 왕국을 침략한다. 마젠타를 가지고 성을 탈출하던 공주 아델은 크루거의 심복 마쏘네의 공격을 받아 사막 지대로 추락한다. 다행히 아델은 한 유목민 소년의 도움으로 구출되지만, 귀중한 마젠타는 마쏘네에게 빼앗긴 상태. 아델을 구해준 소년 라이안은 지금은 사라져 버린 샤산족의 전사로 유벤타를 구하기 위해서 아델과 함께 전설 속의 두 번째 마젠타를 찾아 떠난다. 마젠타를 찾아 죽음의 계곡에 도착한 라이안과 그의 찬구 칼립, 아델은 먼저 와 있던 크루거 일당과 마주친다. 아델 공주가 크루거의 인질로 잡히고 라이안과 칼립은 마쏘네와 함께 마젠타를 찾아 어둠의 기운이 지배하는 죽음의 계곡 신전에 도착해 마젠타를 지키는 소호전사와 전투를 벌인 끝에 마젠타를 구한다. 그러나 죽음의 계곡을 빠져나오던 라이안은 계곡 아래의 끝없는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 두 개의 마젠타를 모두 손에 넣은 크루거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전설의 구조물 마젠티움이 숨겨져 있는 벽돌사원을 찾아내고, 계곡아래로 떨어졌던 라이안은 숲의 정령 쥬리의 도움을 받아 벽돌사원에 도착한다. 라이안은 뒤늦게 자신 또한 샤산족 전사였다는 것을 깨달은 마쏘네와 요정 쥬리의 도움으로 크루거와의 결전에서 샤산족만의 신비의 검술을 이용하여 승리하게 된다. 마침내 라이안과 아델은 마젠티움에 유벤타의 모든 인류를 태우고 영원한 빛이 있는 곳,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는 곳, 아로스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