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이 넘치는 거리 츠쿠지(築地)를 무대로 한 남녀 3명의 청춘 스토리.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였던 히로키, 가오루, 다케시는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다. 15년이 흐른 후 히로키는 신문기자가 되었고, 다케시는 츠키지 시장에서 도매상으로, 가오루는 긴자의 전통 있는 문구점에서 일하고 있다. 셋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가오루에게 프로포즈를 한 다케시. 두 사람의 우정은 사랑으로 변했지만, 셋의 우정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다케시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자, 그를 간호하던 히로키와 가오루는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3년째 의식 없이 누워만 있는 다케시를 두고 가오루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한 히로키. 하지만 바로 그 날 다케시는 의식을 회복하고 혼란스러운 히로키와 가오루 앞에 안타까운 운명이 다가오는데….영화제 소개글. <천국은 기다려준다>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각본을 쓴 오카다 요시카즈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긴자, 츠키지를 무대로 유년시절 친구 사이인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영원한 우정,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포근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실제 V6의 이노하라 요시히코, 전 EXILE의 멤버 키요키바 슈운스케, 오카모토 아야의 출연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다케시가 일하는 츠키지 시장의 모습은 실제 대규모 츠키지 시장의 영업 시간에 촬영한 것으로 리얼한 공간의 묘사를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일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