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스택하우스(Stackhouse: 로버트 콘래드 분)와 브래들리(Bradley: 조지 해밀튼 분)의 딸과 아들은 결혼식 전야에 마약상인의 총에 피살된다. FBI의 수사에 만족치 못한 두 아버지는 수사에 참여, 범인인 와일더(Wilder: 대니 골드링 분)를 잡아 법의 심판을 받게 했었다. 그로부터 8년 후, 브래들리의 아내는 당시 사고의 충격으로 알콜에 의존, 결국 요양소에 입원하게 되고 스택은 아내를 암으로 잃고 야간 경비원으로 근근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브래들리가 와일더의 탈옥 소식을 알리기 위해 찾아온다. 스택은 처음에는 와일더를 잡아야한다는 그의 말을 들으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하던 딸을 잃은 아픔이 되살아나 탈옥한 와일더를 추적하기로 한다. 탈옥한 와일더는 무엇보다도 먼저 스택에게 복수를 감행하나 스택은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마피아의 회계사였던 캡스킨(Leonard Kapskin: 게리 휴스톤 분)이라는 자와 함께 탈옥한 와일더는 은행에서 6백만불을 인출, 다시 금괴로 바꾼 뒤 국외탈출을 시도하고 브래들리와 스택은 범행의 단서를 잡고 와일더와 최후의 정면대결을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