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 스트리트에서 아시안 마켓 담당 주식 컨설턴트로 일하는 매트(Matt Wade: 폴 머큐리오 분)는 능력을 인정받는 실력가로 통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인 사이였던 로빈(Robin Millman: 안나 재시스진 분)은 여전히 그를 유혹하지만 매트는 거절한다. 어느 날 매트는 루이지애나의 억만장자인 프랑소와 드보아(Francois Dubois: 말콤 맥도웰 분)로부터 자신의 5억 달러 계좌를 대신 투자해 줄 것을 의뢰 받는다. 딜러를 물색 중인 그 갑부는 매트를 지목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몇 년 전 사고로 휠체어에 의지하는 신세가 된 프랑소와 드보이는 어마어마한 소유지와 화려한 저택을 갖은 엄청난 재력가이며 사업가이다. 프랑소와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 에밀리(Emily Dubois: 클라라 벨라 분)의 매력에 매트는 갈수록 끌리는데. 프랑소와는 매트와의 거래를 차일피일 미루고 에밀리는 매트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함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급기야는 연인으로 발전한다. 프랑소와 모르게 은밀한 곳에서 정사를 벌이는 매트와 에밀리. 그러나 끝내 이를 눈치챈 남편은 에밀리를 감금하고 거래는 끝났다며 매트를 강제로 내보낸다. 저택으로 다시 숨어 들어가 그녀를 데리고 빠져 나온 매트는 함께 뉴욕으로 가자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 보안관이 들이닥쳐 프랑소와의 살인용의자로 매트를 검거해 끌고 간다. 며칠 동안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있던 매트 앞으로 프랑소와의 유언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전달된다. 에밀리의 불륜에 충격을 받은 프랑소와가 자살을 한 것이다. 에밀리는 매트의 혐의를 풀어준 다음 결별선언을 하는데 이룰 믿을 수 없는 매트는 저택으로 그녀를 찾아간다. 파티가 막 열리던 그 곳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프랑소와가 멀쩡하게 살아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모여 축배를 들려던 참이었다. 프랑소와는 그 동안의 일은 매트의 담력을 실험해본 일종의 게임이었음을 고백하며 그를 회원으로 추대한다. 망연자실한 매트는 에밀리에게 함께 갈 것을 청하지만 그녀는 그런 계획을 세운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며 비웃는다. 배신감에 뉴욕으로 돌아온 매트는 게임의 또 다른 희생자로 상관 데이빗을 드보아에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