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모든 생태계가 파괴된 가까운 미래. 원인은 오존층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생물들이 죽음을 당하였다. 가까스로 살아난 생물들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다. 인간들도 더이상 지구의 주인이 아니었다. 살아남기 위해 여기저기 옮겨 다녀야 했고, 햇빛을 피하기 위해 활동을 삼갔다. 만약 햇빛을 쪼인다면 그 즉시 죽음을 당하기 때문이다. 그의 몸은 억만개의 초입자로 분해되고 가족의 보호막으로 재탄생 된다. 행크(Hank Symes: 체키 카료 분)라는 과학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데리고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간다. 자신의 실험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새로이 이사한 집에 도차하자 마자 아내와 아들은 이웃에 인사를 하고 행크는 실험에 몰두한다. 그런데 실수로 상수도관을 파열시켜 집은 물바다가 되어 버리고 행크의 실험물이 물에 섞이는 순간 행크는 괴이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만다. 그는 오존층이 파괴된 지구에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유전자를 개발하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아내 클라리사(Clarissa Symes: 앨리스 크라이지 분) 앞에 행크가 나타나지만 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순간 행크는 수억만의 초입자로 나눠지고 만다. 행크의 실험은 성공을 거둬 형체는 없지만 존재하는, 그러한 새로운 생물의 형태로 진화한 것이다. 이제 원시시대의 식물군과 흡사하게 변모한 그의 집은 그자신의 몸이자 태양에 대한 보호막이 되었다. 여기에서 그의 가족은 새로운 생활 방식을 살아가게 된다. 한편, 아들 안드레이(Andreas Symes: 발타자 게티 분)는 아버지가 변한 것도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 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반항적이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그를 여자친구인 데보라(Deborah Marlowe: 로라 해리스 분)만이 감싸줄 뿐이다. 어느날 친구들에게 잡혀 햇빛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하는 안드레아. 그러나 그는 죽지 않고 멀쩡하게 돌아온다. 이로 인해 행크의 가족들은 이웃 사람들에게 더욱 더 빼돌림을 당하게 되고. 우연히 햇빛에 노출되고 큰 화상을 입은 데보라는 행크의 집에서 완치하게 된다. 이 모든 현상들을 괴이하게 생각한 이웃 사람들의 신고로 인해 행크의 집은 지구에 유해한 생물들의 출현을 막는 기동대팀에게 소각당하는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