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Charles Thorpe: 빌리 제인 분)는 전문 은행털이꾼이다.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범죄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우연한 사고로 사랑하던 아내 엘리자베스(Elizabeth: 리자 콜린스 분)를 잃고 자신은 감옥에 간다. 6년 후, 출옥한 찰스는 보안 경비 회사에 취직한다. 우연히 사장인 미스터 콜의 눈에 들게 된 찰스는 회사에서 담당하는 국립은행의 경보장치 설비에 참여하게 된다. 경보망을 뚫는게 전문이었던 그는 보안 시스템의 헛점을 체크한 후 한 번 침입한 사람은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도록 보안시스템을 고안하는데 그의 시스템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다른 은행들도 그의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한편, 은행 준공파티에서 죽은 아내 엘리자베스와 매우 닮은 여인 지나(Gina Sands: 미아 사라 분)를 만난 찰스는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미스터 콜은 지나를 조심하라고 충고하지만 이미 마음을 빼앗긴 찰스는 그의 충고를 흘려버린다. 어느날 찰스가 해변가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지나와 사랑을 나누고 있을때, 괴한이 침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