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공단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다쳐 실직한다. 집이 어려워 제제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 한다. 어느날 그린벨트 내의 짐으로 이사한 후 말썽을 일으켜 야단 맞을때면 뒷마당 나무에 하소연하고는 했다. 국민학교에 입학하여도 장난은 여전했다.일본 사람 차 뒤에 매달려 가다가 두들겨 맞는등... 어느 날 이웃집에 꽃을 꺽으러 갔다가 들켜 도망치다 다리를 다친다. 절뚝 거리며 등교를 하던 제제는 일본사람 무도아저씨의 도움으로 등교하고 그 후 친구가 된다. 무도아저씨에게 사랑을 배우게 되지만 무도 아저씨는 교통사고로 죽게 만다. 그 충격으로 제제는 사경을 헤메다가 회복되고 가정에 웃음이 감돌고 제제는 쓸쓸한 가운데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고 꿋꿋하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