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폭력에 갇힌 그녀는 꽃을 훔친다. 그를 찾아가 고백을 해보지만 꿈이었을 뿐이다. 그는 사라지고 세상의 축제에 편입하지 못하는 그녀는 떠나는 기차 위로 꽃을 떨군다. 어디에도 깃들 수 없는 그녀는 여전히 몹시 아프다. ("I love you..." A girl is shut in the violence and she steals flowers. She comes up to him and makes a confession, but it is nothing but a dream. As he's disappeared and she can't be in the festival with people, she scatters her flowers over the train which is leaving the station. This girl can't be anywhere and still feels pain.) 연출의도. "나만 놔두고 다 어디가..."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떠나는 자궁 子宮 을 닮은 역 驛은 그녀 다름 아니다. 당대의 삶을 무력화시키는 가속도적 진화론에 대한 믿음을 의심하고 싶었다. 그녀는 나의 은유다. ("Where's everyone going to leaving me behind...?" Constantly, people come in and out of a womb-like station and it's just like her. I wanted to express the world changing every moment rapidly which makes life powerless. She is my metaphor.)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2), 인디포럼 상영작 (2002), 광주국제영상축제 영상대전 경쟁부문 (2001), 제27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