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지구는 전쟁으로 황폐화되어 더 이상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리고 생존자들은 우주정거장 레거시에 머물면서 지구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살고있다. 그동안 레거시를 운영하는 사람들만 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동된 채로 지구로 복귀할 날만 기다린다. 캔들 박사(Kendall Forster: 모니카 쉬내르 분)는 태양 대폭발에서 거대한 에너지를 얻어내서 그 에너지빔을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로 쏘아 재생시킨다는 이론을 발표하지만 거대한 에너지를 층분히 발산해 줄 대폭발의 시기를 잘 포착하지 못한다. 이즈음 악당 더빈 소령(Lt. Col. Trevor Durbin: 맷 프리워 분)을 따르는 자들은 반란을 일으켜 레거시를 점령하는데 그는 캔들의 이론으로 지구를 살려내고 그 땅으로 돌아가 지구의 지배자가 될 꿈을 꾼다. 더빈은 냉동인간 보관소가 있는 크라이오 베이의 원자로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캔들 박사의 이론을 실행하려 한다. 이 음모를 알아챈 칼 브로디는 캔들과 당구의 천재 터거(Amos Tucker: 토마스 하우웰 분)의 도움으로 더빈 일당에 대항한다. 결국 더빈 일당이 크라이오 베이로 쏜 레이저는 더빈이 있던 모선을 향하고, 그 모선 폭발에서 얻어진 에너지가 캔들의 이론대로 위성을 통해 지구에 도달하면서 지구는 되살아난다. 칼과 캔들 그리고 터커는 마침내 새로운 지구에 발을 디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