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독립영화 감독 스티브 부세미는 자신의 새로운 영화를 촬영중이다. 그러나 촬영장은 배우와 스태프가 사사건건 대립하고, 그들의 관계는 이렇게 저렇게 얽혀있어 아수라장이 된다. 때문에 영화촬영 진행이 순조롭지 않은건 당연한 수순. 십수 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은 영화를 찍는 와중에도 모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혼란 속에서 어떤 이는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며 꿈을 꾼다. 그리고 영화는 한장면 한장면 힘겹게 완성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