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엘빈(Elvin Gambit: 로버트 아렌츠 분)은 유전공학을 비밀리에 연구하다가 아내와 함께 피살 당한다. 이 장면을 직접 목격한 외동딸 트레이시(Tracie Gambit: 사브린 제넷 분)는 그후 악몽에 시달린다. 이때 아빠의 조수였던 파멜라(Pamela Raby: 바바라 니벤 분)로부터 아빠에게 비밀이 있었다는 것을 듣고 애인인 아담과 함께 비밀금고에서 유언장처럼 보이는 비디오 테입을 찾아낸다. 그러나 뒤쫓아 온 괴한의 마수에 이들은 쫓기게 되고 이를 감지하고 달려온 담당형사만 괴한에게 살해된다. 가까스로 아담의 집으로 피신한 이들은 설상가상으로 형사를 죽인 누명까지 덮어쓴다. 이때 트레이시 아빠가 유일하게 신임했던 변호사 캐서린(Catherine Reese: 캐롤 호이트 분)은 이 모든 사건은 아담의 가족이 꾸민 것이라고 말한다. 이말을 믿어버린 그녀는 캐서린의 요구대로 이상한 술집으로 이끌려 가게 되고 그곳에서 갑자기 맹수로 돌변한 캐서린에게 꼼짝없이 체포되고 만다. 죽음이 코앞에 있는 그녀는 캐서린의 완벽한 살인함정에 빠졌다는걸 뒤늦게 알게되고, 사랑하는 애인을 구하러나선 아담은 결국 이들의 정체를 캐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