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고 있었다
Aisheen (Still Alive in Gaza)
- 장르
- 다큐멘터리,가족
- 제작국가
- 카타르, 스위스
- 상영시간
- 86분
Aisheen (Still Alive in G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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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이 전부 폐허로 변했고 바로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죽는 것을 목격했으며 지금까지도 폭격이 이어지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전후의 ‘가자(Gaza)’ 지구의 모습을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마을 한복판에서 폭격이 시작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들은 불안에 떠는 대신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일에 몰두한다. 선생님들 역시 학생들을 통제하고 주어진 상황으로부터 눈을 돌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피에로로 분장한 후 폭격 소리가 울리는 것에 맞추어 풍선을 터트리면서 익살을 떨어 아이들을 웃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가자’의 아이들은 참담한 현실을 외면하기보다는 똑바로 직시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운다. 만약 집에 폭탄이 떨어진다면 주변의 다친 사람을 응급용구로 치료해 줄 것이라고 말하는 다부진 어린 소녀가, 식량과 가스 등 기본적인 물자도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만들고 놀이공원을 가동시키며 문화와 유희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이 여기에 있다.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극한 상황에서 단순한 생존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진정한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채 지구상의 가장 큰 감옥에서 살고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러나 그것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다. 그 이름은 ‘희망’이다.이 다큐멘터리는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이 끝난 후 1개월이 지난 2009년 2월의 가자 지구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도처는 폐허로 변해있다. 마을 한복판에서 폭격이 시작된다. 굶주림에 지친 사람들은 오늘도 식량을 얻기 위해 처절한 몸싸움을 한다.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절망적이지만은 않다. 학교의 아이들은 참담한 현실을 외면하는 대신 어려움에 맞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운다. 힙합 음악을 만들고, 놀이공원을 가동시키는 시민들의 모습은 바닷가의 잔잔한 풍경처럼 희망적이다. 그러한 희망 속에서 가자지구는 아주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 재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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