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피에르(Pierre: 론 리아 분), 그는 두아이와 한 여자의 남편으로 남부럽지 않은 가정의 가장이다. 물론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며 그에게서의 가정은 포기할 수 없는 의무이며 생활이다. 그러나 그는 로라(Laure: 파스칼 부씨에레스 분)라는 환상을 만났다. 그녀에게선 천국의 향기가 난다. 피에르는 그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의 인생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로라는 피에르의 사회적 위치를 이해하고 있고 그가 완전하게 자기 것이 될 수 없는 사랑임을 안다. 그래서 헤어지기로 굳은 결심을 한다. 하지만 그와 함께 하지 않는 시간. 그와 함께 호흡하지 못하는 그녀의 방. 생활 구석 구석에 베어있는 그의 체취와 그의 손길, 웃음, 그와의 사랑, 그녀에겐 견디기 힘든 기억이다. 피에르도 역시 자신이 로라를 소유할 수 없음을 알지만 그녀 없이는 인생을 느낄 수 없다. 피에르에게 그녀는 환상의 생인 것이다. 알 수 없는 끌림으로 로라와 피에르는 다시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