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농장의 창고에서 보아서는 안될 끔찍한 광경을 보아버린 어린 맥. 죽은 사람들의 피를 모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훔쳐보던 그는, 놀란 나머지 불을 내고, 할아버지 제스로는 화재로 죽고 만다. 그리고 농장을 떠나 ‘슬래시’라는 록그룹의 멤버로 성장한 그에게 어느날 고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다.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그룹 멤버들과 농장을 다시 찾은 그는, 어렴풋이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기분 나빠한다. 이상한 농담을 던지는 낯선 아버지와 “피의 저주가 시작되었다”며 아버지를 저주하는 이상한 마을의 여자 등. 모든 사람들과 상황들이 이상하기만 하다. 하루만에 떠나려던 이들 일행은 버스의 고장으로 농장에 며칠 더 머물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때부터 이상한 죽음과 공포가 이들에게 엄습하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밀주를 만들어내는 농장의 숨겨진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