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하수도를 통해 휘발유를 불법으로 방류한 병원설립자의 부도덕함 때문에 종합병원이 화재 폭풍의 위험에 처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한다는 이야기. 용감하고 유능한 소방 대장 잭은 화재 진압 도중 부상을 입고 메이즈 종합병원에 입원한다. 그런데 이 병원은 탐욕스러운 석유회사 사장 메이즈가 설립한 것으로, 그에게 중요한 　은 환자의 치료보다는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한편 화재 조사관인 잭의 형 앤드류는 메이즈가 하수도를 통해 불법으로 휘발유를 방류하고 있으며 시장이 이 불법 행위와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메이즈 석유 회사에서 우려했던 화재 사고가 발생하여 앤드류가 큰 부상을 당하게 되고 우습게도 앤드류를 비롯한 부상자들은 가장 가까운 병원인 메이즈 종합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사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수도를 통해 메이즈의 지시로 불법 방류된 휘발유로 인해 시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는 대규모 화재로 발번하게 된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장비로 부상자들의 치료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메이즈 종합병운이 화재 폭풍이라는 커다란 위험이 닥친다. 화재 폭풍은 불기둥이 주변의 산소를 흡수하여 산소 부족으로 사람들을 질식사하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