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심해진 마약밀매 활동과 관련해서 벌어지는 일련의 연쇄 살인사건 처리에 골치를 썩이던 런던시경은 뉴욕,LA등지에서 마약밀매 조직의 일망타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미국 경찰관 존 해리스(John Harris: 하비 키이텔 분)를 불러, 경시청 최고의 두뇌라는 포스터 경감(Edward Foster: 아인 글렌 분)이 맡고 있는 팀의 자문역으로 배치한다. 해리스가 사건 개요를 파악하기 위해 두명의 정예형사와 마약밀매 조직의 아지트로 예상되는 잭 도일(Jack Doyle: 케이스 알렌 분)이 경영하는 나이트 클럽을 찾아갔을 때, 해리스의 목전에서 두 형사는 두 명의 괴한이 던진 흉기에 불덩이가 되어서 죽어간다. 공권력에 대한 조직의 정면 도전이었던 것이다. 해리스는 10대소년들을 하수인으로 한 연쇄살인 사건에서 범인은 미국에서 해리스가 쫓다가 놓친 멕시코, 쿠바, 미국을 무대로 날뛰는 미국인 마약밀매업자 프레이져라(Frazer: 비고 모텐슨 분)는 확증을 얻고 프레이져가 좋아할 스타일의 미소년을 물색하던 중, 친구와 아버지를 플레이져에게 살해 당한 크리스(Christian O'Neill: 크레이그 켈리 분)를 만나고, 크리스는 아버지 복수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한다. 나이트 클럽 종업원으로 들어간 크리스는 곧 클럽주인 잭의 눈에는 물론, 프레이져의 마음에도 들어, 곧 조직의 정체와 규모,활동 범위를 알아낸다. 그러나 크리스의 존재는 금세 조직의 의심을 사고 위기에 몰린 크리스를 구하기 위해 해리스는 경찰을 투입, 잭의 아지트를 덥쳐, 영국사상 최대의 마약 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