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동안 와일더(Wilder: 아리스 하워드 분)와 웰리스(Wallace: 데니스 퀘이드 분) 형제는 자신들의 재능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왔다. 성냥 가솔린 어느 것도 사용하지 않고 불을 일으키는 특이하고도 두렵기까지 한 그들의 재능. 웰리스는 자신들의 신비한 능력을 세상에 알려 돈을 벌고 유명해지고 싶어한다. 카니발에서의 지긋지긋한 광대 노릇은 그만두고 토크쇼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한편, 웰리스는 형수 바이다(Vida Foudroyant: 데브라 윙거 분)를 사랑한다. 바이다는 진지하고 고지식한 남편 와일더를 사랑하지만 웰리스같은 생각으로 재능을 벌어 자는 제안이 거절당하자 시무룩해진다. 그러나 바이다가 눈치 챈 것 이상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웰리스는 단독으로 연예계로 진출, 자신의 걱정과 재능을 팔기로 계획한다. 오직 바이다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이로 인해 세 사람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급기야 두 형제는 감정이 폭발해 불을 일으키며 싸움을 하게 되고, 와일더와 바이다의 보금자리인 트레일러가 다 타 없어지고 만다. 세 사람은 모두 경찰에 끌려가고 형제간의 갈등은 더욱 악화되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