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혁명 당시 반대파에 가담했다가 숙청당한 아동, 아군, 소강 세 사람은 홍콩으로 탈출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인 홍콩에서는 돈이 없으면 인간취급을 받지못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항생은행의 현금운송차량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소강이 차량과 운전사를 구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당하자 두 사람만이 행동을 취해 현금 7백만불을 강탈한다. 그러나 현금분배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차량변조 기술자 쇠못이 언쟁 도중 소강을 살해하고, 경찰은 소강의 시체에서 단서를 잡아 쇠못을 체포한다. 살인범으로 몰린 쇠못은 살인죄 면죄와 70만불의 현상금을 약속받고 아동과 아군의 거처를 발설하고 만다. 결국 아동과 아군은 말레이지아로 탈출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을 덮친 경찰에게 붙잡혀 형을 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