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주부 지니는 남편 엘윈에게 구타당한 후 갑자기 시력을 회복한다. 지니는 그 기적이 그날 자기 집을 방문한 주비날 때문이라고 믿는다. 주비날은 프란체스코파 수사로 6년 간을 브라질 오지에서 봉사하다 미국으로 돌아와 방탕한 생활에 빠졌다가 성심재활원에서 마음을 잡았다. 그날도 알콜 중독자인 엘윈이 재활훈련을 받고 있어서 지니의 집을 방문했던 것이다. 이 상황을 목격한 빌은 주비날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다. 빌은 한때 일신교라는 교파의 목사로 엄청난 규모의 교회를 운영했으나 무리하게 세를 확장하다 파산했다. 빌은 한때 자기 밑에서 일했던 린을 알콜중독자로 가장시켜 성심재활원에 입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