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대원들의 구조전을 소재로한 액션물. 일에 있어서는 헌신적이라 할 수 있지만 가정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못한 소방대원 로이드 케네디. 그는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이지만 현재는 별거 중이다. 아내의 생일 날, 친구의 성화에 못이겨 로이드는 화해의 전화를 시도하지만 신호음이 떨어지기도 전에 또 한건의 사건이 발생한다. 가솔린 탱크를 실은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한 것이다. 긴급히 출동한 로이드 일행은 순식간에 사고현장으로 도착하고 온도시를 삼킬듯이 이글거리는 불길을 진압한다. 순간 로이드의 눈에 들어온 한 소녀의 가녀린 손짓. 그 소녀는 터질 때를 기다리는 시한폭탄 같은 가솔린탱크 차 아래 깔려 공포에 떨고 있었던 것이다. 불길은 점점 번져나가고 폭발은 이어지면서 위험수위는 최고조에 달한다. 불길을 뚫고 소녀에게로 달려간 로이드. 소녀는 이제 겨우 12세로 트럭에 다리가 끼여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식까지 잃어가고 있었다. 소녀를 위로하며 로이드는 절규하듯 구조요청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