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모스크바에도 LA나 도쿄처럼 많은 한국인 이주민들이 살고 있다. 카메라는 러시아의 전설적인 록스타 빅토르 최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8명의 한국계 러시아인들의 삶을 추적해 나간다. 모스크바 한인협회장, 게임중독자인 그의 아들, 공장 노동자, 과학자, 사업가 등,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그들의 삶을 통해 외국에서 이주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