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다대미
So Much Rice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중국
- 상영시간
- 78분
- 등급
- NR
So Much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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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다대미>는 소설가 출신 리홍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 듯한 등장인물들의 삶에서 기묘한 희극적 정취와 아이러니를 끌어내며 즐거움을 준다. <천국보다 낯선>과 비슷한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풀어가는 방식은 전혀 다른 이 영화는 남다른 개성을 지닌 마오라는 남자가 친구인 시아오헤의 집에 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중국의 젊은 감독들의 영화가 상당수 그렇듯이 롱테이크로 별로 극적이지 않은 생활을 찍어내는 듯이 보여 기시감을 느꼈다면 곧 그 선입견은 무너지고 만다. 인간 관찰의 면면이 예리하고 풍자적인 날을 지니고 있으며 현실에 좌절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슬쩍 내려다보는 눈높이에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는 기묘한 여유 같은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영화는 느린 호흡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관객을 흥분하게 만드는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무기력한 생활을 무기력하게 관찰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외형상으로는 무기력해 보이지만 속내는 굉장히 특이한 에너지를 감추고 있는 그런 인물들에게서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다. 지식인의 자의식 만큼이나 스토리텔러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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