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브롱스에 사는 흑인 젊은이 윌리(Willie: 더그 E. 더그 분)와 탐(Tom: 마리오 조이너 분), 그리고 프에로티칸인인 쟈니(Johnny: 존 레귀자모 분)와 비니(Vinny: 네스터 세라노 분)는 서로 친구 사이다. 각자 생긴 것 만큼 개성도 모두 다른 데 윌리는 자신이 가난한 것을 백인 탓이라고 투덜대는 직업없는 백수 건달 청년이며, 반면 탐은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배우지망생이다. 그리고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쟈니는 대단히 수줍고 똑똑한 젊은이로 대학에 진학에 고민하는 바로 감독 자신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잘 생기고 요란스런 비니라는 친구는 엄청난 바람둥이로 본명이 페르난도임에도 그를 비니로 고쳐부르면서 자기 스스로를 이탈리아인이라고 선전하는 친구다. 결국 네 명의 친구 중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은 쟈니만이 후에 현실을 박차고 사우스브롱스를 떠난다. 네 명의 현 위치가 매우 사실적이며 유색인종인 이 젊은이들이 겪는 분노와 좌절감과 두려움과 자존, 갈등 따위를 과정없이 힘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사우스브롱스에 사는 흑인이나 프에로티칸인이라고 해서 다 범죄자나 마약 밀매업자가 아니고 다른 곳에 사는 다른 색깔의 사람들처럼 친구간에 사랑하고 다투고 또 연애하고 보다나은 삶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을 유모어와 애정을 섞어서 재미있게 얘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