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인 전문해결사 흑표(등광영 분)는 경찰청에 보관돼 있는 상자를 빼내달라는 청탁을 받아 동료인 도박의 명인 우상(임달화 분)과 권총의 명수 맹수퍼(양가휘 분), 자칭 절세미녀 장미(오가려 분), 그리고 사매 - 청청(임청하 분) 등을 불러 모으고, 나중에 컴퓨터의 천재 보트(장위건 분)가 가세한다. 우여곡절 끝에 상자를 빼내는데는 성공하지만 일행중에 배신자가 생기고 15년전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흑표의 사형- 혈랑이 나타나 상자를 탈취해 가려한다. 상자안에는 과연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흑표와 청청은 지난날 의문의 죽음을 당했던 사부님을 상기시키며 정의를 상징하는 사문의 보도를 뽑아쥔다. 사랑과 명예, 사나이들의 야망을 둘러싸고 사형제들 간에 처절한 혈투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