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는 결혼하자마자 남편 코조를 교통사고로 잃은 후, 그 충격으로 나이를 먹지 않고 28살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사고 후에 태어난 딸 아야카도 어느덧 서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유카와 코조와 함께 삼총사로 지냈던 친구 지로 역시 58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그 누구보다 유카를 걱정하고 돌봐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카는 도서관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길에 술에 취한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그녀를 간호한다. 그녀는 답례로 유카에게 주문을 걸며 곧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예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