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여인의 초상
The Woman Who Left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이란
- 상영시간
- 103분
- 등급
- NR
The Woman Who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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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로운 건축기사가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여자로부터 무작위 메시지를 받는다. 호기심은 그를 발신지인 젊은 여배우가 있는 장소로 이끌고 그 둘은 친구가 된다. 그들은 함께 급하게 병원 응급실, 역술가를 만나거나 설치 예술을 방해하면서 메시지를 보낸 여자를 찾아 나선다. 한국에 소개된 이란영화 중에는 일반인들(천사 같은 아이들과 순수하기 이를 데 없는 마을사람들)을 기용하여 이란 영화 특유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주의적 영화나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건조하고 절제된 시선으로 담고 있는 영화들이 많았다. 배우로 영화를 시작한 알리 모사파의 장편 데뷔작 <떠나간 여인의 초상>은 영화의 배경, 스타일 그리고 접근법적인 면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이란영화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삶에 지친 중년의 건축가 아메드는 자살을 결심한 낯선 여인이 그의 자동 응답기에 남긴 메시지를 듣고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의해 그 여인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그 곳에서 메시지 주인공의 친구라며 그녀의 행방을 찾는 여자를 만나고 둘은 테헤란 밤 거리를 누비며 메시지의 주인공을 찾던 중 전시한 후 작품들을 불태우는 아트 갤러리에 들르게 된다. 거기서 아메드는 동행하게 된 여자가 갤러리에 전시된 사진의 모델이며 자살 메시지의 주인공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이는 그가 외면해 왔던 과거의 연인에 대한 기억과 교차되며 현재에 그가 느끼는 고독과 상실감을 밖으로 끌어낸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가득 찬 테헤란의 밤거리와 몽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 그리고 수수께끼 같고 몽환적인 스토리가 어울려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외와 단절이라는 주제를 개인적인 시선에서 풀어냈다. (이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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