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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SIDOF2014 <포럼기획5>

SIDOF2014 <포럼기획5> 종합 정보

줄거리

*무빙 파노라마비디오 인스톨레이션(멀티 프로젝션)으로 제작되었던 것을 싱글채널로 리메이크한 작품. 스틸 촬영이 가능한 자동회전카메라장치를 제작하여 부산과 교토, 그 사이를 연결해가는 여정의 풍경들을 360도 또는 720도 회전 방식으로 촬영하고, 다시 이런 풍경들의 시퀀스를 파노라마 영상으로 병렬 배치하였다. 작품 내에서 하나의 풍경을 연상시키지만 파노라마 안의 시간은 그 선형성이 파괴 또는 분리 되어있어 불안정한 감정을 자아낸다. 본 작품은 본다는 지각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또 하나의 소실점공간과 시간이라는 두 가지 조건으로 인한 원근상의 체계를 ‘또 하나의 소실점’ 이라는 타이틀로 사진의 소실점들을 모두 화면 속의 프레임 상에 존재하는 한 소실점으로 이동시켜 변형시켰다. 동시적인 사고의 체계로서 복수시점의 풍경들은 지구촌 형태로 360도의 세계감을 가진 시공간으로 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라는 무기로 영화만이 가능한 공간의 소실과 생성이라는 운동의 지속으로 표현했다.*925장의 부산타워반복되는 촬영행위, 단순히 프레임을 생성시키는 노동은 자기 성찰적 경향 또는 명상에 가깝다. 부산타워로 상징되는 고향에의 노스탤지어는 셔터를 누르는 행위와 함께 왠지 희미해져 간다. 역으로 925에 달한 감정의 정점은 촬영과 함께 0의 방향으로 가까워져 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부산타워를 축으로 촬영된 925장의 사진은 판화에서의 ‘층’과 같은 물질의 흔적, 또는 영화에서의 시간성을 은유하고, 가상 공간의 ‘Z축(높이)’ 즉, 화면의 수직적인 구조에 비유된다. *라이트콘 - 리빙 심메트리현대에 와서 ‘풍경의 경험’은 디지털 미디어에 의해 실제 공간에서의 시각체험과는 전혀 다른 경험, 즉 육안으로는 절대 체험할 수 없는 특유의 시각체험을 생산해내고 있다. 영화는 영상만이 가진 운동과 지속, 속도, 대칭에 대한 원근법의 실험이다. 만약 원근법이 보는 행위의 귀착지이고 그것이 사실 그대로의 재현이라면 영화는 원근을 왜곡시켜 새로운 형태의 원근을 강조하였다. 정상적인 지각을 교란시킴으로써 새로운 시각체험을 생산해 내고 관객, 스스로를 지각시키고자 한다.*리멤버링 세상의 현실은 온통 사진으로 뒤덮여 있다. 허상이 실상을 대신할 뿐 아니라, 실상보다 더 현실적인 영향력을 행세하기도 한다. 결국 내가 믿고 있던 기억의 사실들은 사진에 의해 파괴되고, 희미해지며, 깎여 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영화는 사진을 통해 다시 재구축된 이미지와 과거의 공간에 대한 기억들의 부정합 관계로부터 발생하는 균열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허와 실,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관계의 요소는 어떤 의미를 발생시키며, 무수한 기억의 파편으로 확고한 의미를 상실한 채 부유하기도 한다.*4:3 그 곳영화에서 프레임화 된 공간이미지는 본래의 장소적 아우라를 상실한 채 이야기를 드러내기 위한 요소로 전락하고 각 장면을 이어가는 서사의 힘에 지배당한다. 다양한 권력적 방식에 의해 당시의 장소는 영화적 구조 안에서 드라마틱해지며 일상성을 탈피한 채 다른 것으로서의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 영화적 시공간을 구성하는 내외부의 것들을 조종하는 서사의 룰을 끊기 시작하며 영화의 목적으로 생산되었던 쓰임새는 제거되고 영화적 역할은 상쇄되어 버린다. 이제 그곳은 그 때의 장소성을 상실하고 영화적 맥락에서도 떨어져 나와 또 다른 합일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측량우연히 순천만에서 시야에 들어온 어느 창고. 소금창고라 생각하고 다가갔지만,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실체의 모습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혹여 기억도 그런 성질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사람은 스스로의 기억의 그림자가 만들어낸 것만을 보려 한다. 작품의 제작 프로세스 자체는 기억을 쫓아가는 나와 다시 관찰자로서 그것을 취급하는 나 자신과의 관계를 모색하는 사고의 프로세스로 의식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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