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코미디미(정수문 분)는 프로판 가스 가게 사장의 딸이다. 작달막한 동네의 작달막한 프로판 가스 가게에서 그녀는 매일매일 무거운 프로판 가스를 배달하면서 보내고 있다. 학창시절 자신보다 공부도 못하고 멍청했던 동창들이, 재벌과 결혼해서 마구 놀리는 바람에, 그런 것에 침울해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는 그녀도 조금은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