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피투성이가 되고 찢겨진 채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한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이 기이한 연쇄 살인을 조사하던 형사 드와이트 패러데이는 주민들의 진술을 통해 고대 인디언 원주민들의 신화적 창조물이 실제로 이 사건과 연관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살해현장과 부검을 통해 사슴의 털, DNA, 그리고 사슴의 발자국이 나오게 되고 드와이트는 자기가 쫓는 범인이 사슴의 다리를 가진 것을 의심하는데..아메리칸 인디언들에 전해 내려오는 ‘사슴 여인’ 이야기를 호러로 만들었다. 상상을 절하는 끔찍한 살인사건들이 어느 마을을 급습한다. 냉소적인 탐정 드와이트 패러웨이는 몇 차례 수사에 실패한 뒤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불구자가 희생된 모습을 본 그는 범인이 사슴의 다리를 가진 것으로 의심한다. <블루스 브러더스>, <애니멀 하우스> 등을 만들었던 존 랜디스는 <사슴 여인>을 섹스와 호러와 코미디가 뒤섞인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그는 최근 두 번째 <마스터스 오브 호러> 시리즈의 첫 작품인 <가족>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