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규는 현대문화사에서 모집하는 현상 작품에 금붕어라는 소설로써 당선이 된다. 부인 신일선과는 나날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나간다. 어느날 두 부부 사이에는 사소한 오해가 일어난다. 부인 신일선이 집을 뛰쳐 나간다. 나운규는 어항에서 놀고 있는 금붕어를 바라보는 것으로 유일한 낙을 삼으며 고독을 달랜다. 그 사이에 오해는 풀렸다. 부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온다. 두부부는 다시 행복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