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의 아들 태영은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그는 굳세고 잘하고 효성도 지극하다. 동리아이들은 그 태영을 가난한 집 아이라고 조롱하기가 일쑤이다. 그때마다 태영은 조국광복에 몸바친 아버지를 생각하곤 애국자의 아들이라는 긍지로 자위하곤 한다.마침내는 동리아이들도 그가 애국자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저희들의 잘못을 뉘우치곤 서로 도우면서 사이좋게 지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