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은 여대생 영이를 알게되고 그녀와 정을 나누게 된다. 영이는 임신을 하고 진이엄마는 돈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영이오빠 훈이 거절한다. 그리고 이사를 해버린다. 진이는 이들을 찾다 못찾고 부모의 권유로 약혼을 한다. 그러다가 진은 소식을 듣고 오픈카를 훔쳐 훈과 함께 부산으로 달린다. 이때 훈과 진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나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알게된다. 결국 그들은 부산에 영이가 출산하는 곳으로 간다. 하지만 추적해온 형사들의 감시속에 10분동안 영이를 만나고 수갑에 채워져 끌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