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용은 형무소에게 출감하면서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스스로 맹세한다. 그러나 철용은 막상 갈 곳이 없다. 이때 왕도성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하여 그의 날쌘 몸을 이용당한다. 굉장한 금괴를 감춘 지도를 한쪽씩 가지고 있는 황금마담, 왕도성, 마진삼, 이 세사람은 서로 지도찾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때 왕도성이 병으로 죽자 후계자가 된 철용은 왕도성의 유언으로 알게된 지도를 찾을 것을 결심한다. 황금마담과 철용은 금괴를 가지고 외국으로 도망하려는 마진삼을 경찰과 협조하여 체포한다. 황금마담과 철용은 서로 싸울 수 없는 처지임을 인지하고 사회복지 사업에 남은 여생을 바칠 것을 다짐한다. 그들의 힘찬 악수 속에 밝은 아침 태양이 쏟아내리고 있었다.